만나이로 4,2,0(5개월)인 애기들을 위해 카니발을 부랴부랴 사고 카시트고 부랴부랴 샀다. 카니발 구매에 대한 글은 나중에 따로 적어보겠다.
차 구매에 비해 카시트는 찾아볼 여력이 많이 없었다 ㅠ 유투버 몇 분의 얘기를 듣다보면 카니발 살 때 했던 고민과 마찬가지로 또 너무 많은 고민을 하다가는 끝이 없다는 생각에 베이비플러스 대구 수성점으로 토요일 늦은 시간에 갔다.(8시까지 영업시간인데 6시반 넘어서 도착한 것 같다 ㅎㅎ;;)
검색, 유투브를 통해서 봤던 애들보다는 다른 제품들을 권하시는 것에 처음에는 약간의 경계심이 있었지만, 찬찬히 얘기를 들어보고 나니 충분히 이해가 되었고 우리 애들 나이를 고려해서 막내는 토들러(-주니어 나이에도 쓸 수 있다고 하셨던 것 같다?)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 레카로 제논(RECARO XENON 1) 와이프의 베이지 컬러 고집의 절충과 인터넷 가격보다도 싸게 해주셨고 결과적으로 구매 결심을 하게 되었다.
첫째, 둘째 => 맥시코시 타이탄 프로 아이 사이즈 (MAXICOSI TITAN PRO I SIZE)
셋째 => 레카로 제논 (RECARO XENON)
결제 당일은 아마도 너무 늦었기때문에? 일요일 오전에 직접 오셔서 설치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오전에 시간 맞춰서 오셔서 땀 뻘뻘 흘리며 열심히 설치해주셔서 정말 편했다. 이전에는 내가 유투브 보고 설치하느라 영 귀찮고 어렵기도 했는데 좋은 가격에 좋은 제품을 가지게 안전하게 설치했다고 생각이 드니 만족스러운 구매였다. 물론 절대적 비용은 상당한 금액이지만 (3대니까 ㅠ) 여러모로 만족한다. 카니발 구매에 대해 시에나,오딧세이가 정말 좋은 차이지만 막상 운행해보니 가성비와 편의사항에 대한 만족감과 생각보다 승차감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매우 만족하고 타고 있는데 카시트 역시 기존 주니어 제품을 싫어하던 첫째, 기존 신생아 제품을 실어하던 둘째 모두 잘 타고 있어서 정말 기쁘다. [[[ 안전벨트 하면 맨날 오열하고 드럽게 말 안듣는 둘째가 벨트를 잘 하는 기적이 벌어졌다!! ]]]
** 그리고 이번에도 느끼는 거지만, 부부간에도 그렇고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도 그렇고 못하는 점을 서로 뭐라 할 게 아니라 잘하는 사람한테 대가를 주고 efficient, time-saving, cost-effective하면 참 기분이 좋다!